축사 및 회고사

  • 1994년 처음 학회 모임을 한 이후로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하여 감개가 무량합니다.

    오로지 신경중재분야 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지만 아직도 제 자신 제대로 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0년이라는 과거를 돌아보고 회원 분들을 격려해야하는 입장에 서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송구스럽습니다.

    당시 기라성 같은 한국의 신경중재의학의 개척자 분들과 함께 창립 회원이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지만 한편 부족했던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편 KSIN회원으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학회지 편집장을 맡은 기간 동안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준비한 노력으로 학회지가 SCOPUS에 이어 eSCI에 등재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이 자랑스러운 이유는 학회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출판사나 다른 학회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학회 회원들의 자력으로 성취하여 학회지를 학회의 자산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다른 어떤 학회지와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훌륭한 장점이라는 것을 우리는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자신이 신경중재치료의학회의 훌륭한 지적 자산을 만들어 낸 것은 물론 무궁한 학문 발전을 기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자긍심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학회는 국민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뇌혈관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초전문분야 전문가의 학술 모임입니다. 어느 다른 분야도 이와 같이 어렵고도 힘든 일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후배님들을 포함한 회원 여러분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조심스럽게 다른 과들과 협조하여 왔습니다. 신경중재의학의 근간을 마련한 것은 물론 다른 전문 분야 전문의들과도 함께 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넓은 학문적 아량과 진취적 기상에 대해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같이 일을 하게 된 신경외과와 신경과 전문의 들은 우리의 훌륭한 동료들인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여러 분야 전문의들과 더불어 이 분야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신경중재치료의학이 독립된 학문분야로서 주위 다양한 학문 분야를 이끌고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의료기술만 익혀서 다가오는 환자만을 보고 기다리는 의사가 아닌 언제 어디서든 이 분야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다가가서 뇌척추두경부 신경 혈관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하고도 복잡한 환자들이 가진 여러 문제를 인간적으로 접근하여 총체적인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의학 분야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6대 회장
    서대철

    KSIN 제6대 회장 서대철
  • 존경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회원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창립 30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함께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학회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신경중재치료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우리나라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30년 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은 오늘날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이 모여, 신경중재치료 분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법 개발과 함께, 첨단 의료기기 발전을 통해 치료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모두 회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의료 상황을 생각해보면, 30년전부터 필수의료 중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었던 우리 회원들의 희생과 노력에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함을 보내고 그런 일에 같이 동참했던 저도 자부심을 느낍니다.

    신경중재치료는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분야로 치료 재료의 발전이 신경중재치료를 선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우리의 치료기술이 같은 속도로 발전해야 합니다. 우리 회원들의 능력과 성향을 보면 걱정할 일이 아님을 믿지만, 이러한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후학 양성과 의료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의 이런 발전이 희생과 사명감의 기초 위에 세워 나아가는게 아니라, 국민의 공감과 감사함의 토대 위에 세우기 위해서 정확한 적응증과 치료방법을 준수하며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다학제를 통하여 중심을 잡으며 앞으로 발전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열정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리라 확신하며, 세계적인 신경중재치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8대 회장
    전평

    KSIN 제8대 회장 전평
  • 안녕하십니까

    올해가 벌써 우리 학회의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학회가 서른살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고 다르게 보면 아직도 배우는 나이로 생각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먼저, 이 기간동안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신경중재치료의학 분야에 발전과 연구에 헌신해 주신 모든 회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가 회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동만 여러가지 일 들이 일어났지만, 우리 회원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은 재임 초에 김동익 교수님을 포함한 전임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2016년 3월 29일에 대한의학회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대한의학회가입은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가 좀 더 성장하고 발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 학회는 하나의 임상과 가 아닌 여러 임상과가 모여 의견을 개진하고 실행하는 학회입니다. 이는 보통의 학회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학회 고유의 여러 장점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것을 이루었고 먼 길을 달려왔으나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욱 많이 남아있습니다. 신경중재치료의학(Neurointervention)의 학문적인 발전과 매일 마주하는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의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빛나길 기원하며, 모든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10대 회장
    백승국

    KSIN 제10대 회장 백승국
  •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30주년을 축하하며,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의 30주년 기념 학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전임의 시절에 학회의 월례집담회에 쭈뼛거리며 참석하던 기억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니어가 되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신경중재치료 학문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후배들을 뿌듯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30여년 전 이 분야의 선구자 선배, 스승님들이ᅳ설혜영, 김동익, 이남준, 한문희, 변홍식, 서대철 교수님 등, 이제 막 발아하고 있던 신경중재치료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집담회를 시작한 것이 우리 학회의 효시라고 볼 때, 참으로 선구자 선배, 스승님들의 선견지명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 학문은 명실공히 뇌척수신경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분야이자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더욱이 우리 학문의 발전 속도는,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더 가속도가 붙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학회는 그러한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한 축을 맡아 왔습니다.

    비록 현재 여러 여건이 어렵더라도 학회 임원진 및 회원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신경중재치료 학문 분야의 발전뿐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많은 환우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데 중요한 선도자(先導者)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30주년 기념 학회를 준비해 주신 서상일 회장님과 임원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회원 모두 파이팅 합시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11대 회장
    김병문

    KSIN 제11대 회장 김병문
  • 존경하는 학회 회원 여러분,

    국내외적으로 신경중재치료 분야를 선도하며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의 이 뜻 깊은 순간을 함께 나누며,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학회활동을 돌아보면, 특히 제 12대 회장 재임 기간 중 직면한 COVID-19 팬데믹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 세계적인 미증유의 위기에 의료 환경은 급변했고, 우리 학회 역시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학회 운영진의 빠르고 유연한 대응 덕분에 온라인 학술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 2020년 AAFITN을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주요 학술대회, 집담회,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학회의 활동을 지속해 나갔고, 이 경험은 우리 학회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0년간 신경중재치료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는 우리에게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학회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과거의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세부 전문 학회로서 더욱 빛나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수적입니다. 우리 학회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를 세계적 수준의 학술단체로 발전시켜 나갑시다.

    다시 한번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12대 회장
    서상현

    KSIN 제12대 회장 서상현
  • 존경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학회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런 뜻깊고 역사적인 한해에 회장으로서 축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1994년에 시작된 우리 학회는 지난 30년 동안 신경중재치료라는 학문을 선도하며 발전시켜 왔습니다. 지난 해에는 우리 Neurointervention 학회지가 Web of Science (ESCI)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앞으로도 SCIE 등재를 목표로 더욱 노력 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우리 학회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정식으로 가입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학회의 영향력과 네트워크가 크게 확장됨으로써, 향후 국내외 학문 교류 및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우리 학회의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하는 학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이 큰 힘이 됩니다. 다시 한 번 30주년을 축하하며,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14대 회장 서상일

    KSIN 제14대 회장 서상일
  • KSIN 30 주년을 축하하며

    Congratulations for 30th anniversary of its foundation.

    I am profoundly delighted KSIN has reached a milestone of 30 years since its founding members got together to establish an organization to promote the new specialty, interventional neuroradiology, and learn further of neurovascular diseases and endovascular approaches.

    In 1990’s, only a few physicians were exposed to endovascular treatment of neurovascular diseases and tools were not readily available in Korea.

    Those who started this specialty struggled to get necessary equipment and learn how to manage difficult cases. Their persistent efforts convinced administration of hospitals to get support and succeeded to train younger generation of physicians.

    As I frequently visited a few medical centers as a visiting professor or speakers at annual meetings in Korea over the years, I observed rapid progression of their knowledge and expansion of this specialty.

    Since introduction of detachable coils for aneurysm treatment in 1991 and approval by US FDA, the paradigm of intracranial aneurysms has changed completely around the world, so as in Korea since 1996.

    In last 30 years, our specialty has revolutionized, thanks to better understanding of neurovascular diseases and many new development of tools.

    I congratulate again for KSIN achieving a milestone of 30 years and for those who devoted to put a cornerstone and lead the society and train many younger generations. I don’t have no doubt KSIN will expand further. We should not forget strong basis will result in a stronger and stable tower.

    Insup Choi, MD, FACR
    Professor of Radiology Emeritus
    Tufts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Boston, MA, USA

    KSIN 명예회원 최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