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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letter No.03 / 2018 December

2018년 KSIN 정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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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철규

2018년 12월 8일, 대한 의학회에 2016년에 가입하고 세번째로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듣기 위해서 아침 일찍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하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추운 것 같았습니다. 주말이고, 이런 날씨에도 학회에 참석하신 선생님들은 학회에 정말로 큰 애정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학회는 좀 다른 입장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발표를 하거나 청중으로 참석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행사를 준비한 주최자 일원이라는 느낌이 좀 더 강했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임원 선생님들과 이번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주최일원인 입장에서는 걱정되는게 당연하겠지만, 다행히도 219명 (회원 124명)이 학회에 참석하고 29편의 연제가 발표가 큰 문제없이 진행된 듯합니다. 다양한 주제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주제는 연세의대 박형종 선생님께서 발표하신 cancer관련 stroke의 조직학적 특징이었습니다. cancer관련 embolus는 platelet-rich emboli라는 점에서 이 발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 많은 분들이 항응고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항혈소판치료가 좀 더 조직학적 소견과 병태 생리적인 측면에서 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제안이 흥미로웠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응급콜을 받고 병원에 다녀와서 모든 연제를 들을 수 없었지만, 주변 분들의 평가는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연제 발표 외에 올 학회에는 뇌졸중학회와의 합동심포지움이 있었습니다. 신상훈 교수님과 이준 교수님께서 동맥내 재관류 지료 환자의 시술 중, 후에 management에 관한 주제발표를 하셨고, 여섯분의 panel 선생님들의 질문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의 전문과목은 다르지만, stroke neurointervention이라는 공통주제로 열띤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다학제 협력을 추구하는 학회로써 합동심포지움은 타학회와의 협력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질환의 치료를 볼 때에 본 학문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중요한 행사 중의 하나는 본 학회의 창립 회원이신 김선용 교수님의 정년기념식이었습니다. 정년을 맞으신 선생님의 소감 한마디가 있었고, 선생님의 처음 시작하셨을 때 추억과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념식은 총회를 마치고 송년회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학회에서 재무를 맡고 있는 저로서는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서 비록 송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는 없었지만, 그곳에 있었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분위기 좋았습니다. 비록 학회에서 내는 것이지만, 제가 계산해서 마치 제가 내는 듯한 느낌, 모두 잘 드셨기를 바랍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학회의 모든 면을 보진 못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참관기도 짧게 댓글로 남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학회가 발전하여 하루가 아닌 이틀동안 진행되는 학회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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